[앵커]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6·1 지방선거가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오늘 이후 실시되는 여론조사 결과는 발표할 수 없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그야말로 안갯속이지요. 여기에 맞춰 저희와 조선일보가 마지막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가장 관심이 큰 경기·인천 지역에서 실시했는데, 두 지역 모두 오차범위 내 혼전이었습니다. 결국은 투표율이 당락을 가를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용욱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에선, 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45.2%,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44.3%로 초박빙입니다.
지난 2일 1차 조사 때 4%p에서 이번엔 0.9%p로 격차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내 혼전 양상입니다.
인천시장도 민주당 박남춘 후보 40.6%,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45.5%로 4.9%p 오차범위 내 접전이고,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3.4%입니다.
정당지지율은 경기에선 민주당 37.4%, 국민의힘 43.4%으로 오차범위 내이고, 인천에선 국민의힘이 45.1%로 민주당을 8%p 차로 앞섰습니다.
기초단체장과 시도의원은 경기도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 접전이고, 인천에선 국민의힘이 47.1%로 37.9%인 민주당에 앞섰습니다.
새 정부의 안정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경기 51.8%, 인천 53.5%로, 정부 견제론보다 높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가 경기 53.5%, 인천 50.8%로 부정 평가를 19~20%p가량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TV조선과 조선일보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경기도와 인천시 주민 각각 800명, 801명을 상대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모두 95% 신뢰수준에 ±3.5%p입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장용욱 기자(yuja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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