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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장맛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이렇게 넓게 유입되면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렇게 레이더 영상에 붉게 보이는 지역들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매우 세찬 강도로 비가 세차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체전선이 오르락내리락함에 따라서 비는 계속해서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기는 하겠습니다만, 주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큰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양인데요,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많게는 250mm가 넘겠고 그 밖의 충청에도 최고 150mm로 매우 큰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이 비는 내일 밤부터 야간 시간대에 강해질 전망입니다. 시간당 30mm 이상의 강도로 세차게 쏟아질 것으로 보여서 미리 피해 없도록 시설물 관리를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가운데 남부 지방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예보도 들어 있습니다. 오후 한때 천둥,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스럽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은 26도로 어제보다 낮겠고요, 대전과 대구는 29도까지 오르면서 특히 충청 이남 지방이 더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이번 한 주 내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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