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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찜통더위 속 소나기…태풍 '에어리' 북상 중 주말인 오늘은 펄펄 끓는 무더위가 예보돼 있습니다. 폭염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 중이고요. 어제 장맛비가 잦아들고 급격하게 더워졌던 서울은 더 더워지겠습니다. 최고기온 33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에도 광주 35도, 대구 36도까지 치솟으니까요. 온열질환 예방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지금은 대체로 구름만 지나면서 맑은 하늘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방심 말고 가방에 작은 우산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후부터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수도권을 포함한 내륙 많은 곳들에 밤까지 소나기가 지나는 곳들이 있겠고요. 비가 내리는 동안은 벼락과 돌풍이 동반돼서 요란하겠습니다. 태풍 에어리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 속도가 제법 빨라서 다음 주 화요일이면 제주 남쪽 해상, 수요일은 부산 앞바다를 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주와 남해안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겠고요. 남부지방도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다음 주는 내내 장맛비 소식도 들어 있습니다. 월요일에 충청 이남지방을 시작으로 화요일이면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금요일까지도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태풍에 장마까지 더해지면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니까요. 대비를 철저하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전국폭염 #소나기 #제4호태풍에어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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