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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 사이 내린 폭우로 서울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일부 지하철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어제 퇴근길에 이어 오늘 출근길에도 시민 불편들의 불편이 계속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안윤경 기자, 현재 교통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밤사이 내린 폭우로 침수됐던 지하철의 복구가 아직 끝나지 않은 곳이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9호선은 노들역부터 사평역 사이 총 7개 역 구간이 운행 중지 상태입니다. 동작역 역사와 선로, 구반포역 선로 일부가 물에 잠겼기 때문인데 오늘 내로 복구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9호선은 출근길에 급행 없이 일반 열차만 운행되면서 배차 간격이 7분에서 10분이었는데요, 1호선부터 8호선은 정상 운행 중입니다. 어제 침수 피해를 입은 이수역과 신대방역도 현재는 복구가 끝났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출근길 집중 배차시간을 기존 9시에서 9시 30분으로 30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주요도로도 통행이 제한되고 있는데요, 올림픽대로 여의상류부터 하류 나들목, 동작대교에서 여의상류 교차로, 염창나들목에서 동작대교까지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동부간선도로 성수분기점에서 군자교, 내부순환로 성동에서 마장도 양방향 통제 중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초에서 양재 방향도 차량 운행이 불가합니다. 지하철 침수와 도로 통제가 계속되면서 정부는 공공기관의 출근시간을 오전 11시 이후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안윤경 기자(youn@chosun.com)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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