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극전사가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건 붉은악마의 응원 덕분이었습니다.
선수들을 믿고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며 대한민국의 승리를 외쳤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확정 짓자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이팩트】
[와]
서로 부둥켜안고 뛰어 오르며 승리의 기쁨을 나눕니다.
1무, 1패 끝에 강호 포르투갈을 꺾고 어렵게 얻은 16강에 가슴이 벅찹니다.
[김난희 / 경기도 수원시: 16강 진출할 줄 몰랐는데 16강 진출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 너무 열심히 뛰어줘서 감사하고….]
후반 추가시간 때 황희찬의 역전골이 터지기 전, 동점으로 16강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붉은악마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선수들의 슛 하나, 패스 하나에도 열띤 응원을 보내며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응원에 보답하듯 12년 만에 16강 진출을 이뤄낸 선수들에게 격려가 이어졌습니다.
[백채희 / 경기도 수원시: 대한민국 선수들 지금까지 정말 수고하셨고 16강 지든 이기든 상관없습니다. 하나 둘 셋 대한민국 화이팅!]
8강 진출을 향한 기대감도 높였습니다.
[서기웅 / 경기도 수원시: 브라질전은 훨씬 더 좋은 모습 보여주실 거라고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월드컵 16강전은 오는 6일 오전 4시에 열립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이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