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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극적으로 16강에 오르면서 카타르에 가 있는 원정응원단 가운데에는 현지에 더 머물기 위해서 급히 귀국 일정을 바꾸거나, 새로 숙소를 잡아야 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대표팀과 함께 카타르에서, 또 대한민국에서 다시 한번 기적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응원단 표정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카타르부터 가보겠습니다. 김혜민 기자, 경기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는데, 우리 응원단은 어디에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제가 지금 있는 이곳, 카타르가 월드컵 응원단을 위해 만든 대규모 숙소입니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이곳에 모여 있는데요. 물론 한국 팬들도 계십니다. 직접 한번 이야기 나눠보시죠. [천명기/한국 응원단 : (16강전 보기가 쉽지 않았다고요?) 사실은 원래 오늘(5일) 귀국 예정이었는데 50만 원을 추가해서 항공권을 변경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티켓 구하기도 워낙 어려웠는데, 어제 붉은악마를 통해서 겨우겨우 신청을 했고 배정을 받아가지고 이제 경기장에서 응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천명기/한국 응원단 : (굉장히 값진 경기가 될 것 같은데요. 오늘 응원 열심히 해 주실 거죠?) 그럼요.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투지를 보여주십시오. 저희도 경기장 안팎에서 목 놓아 응원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대한민국. 파이팅!] <앵커> 방금 이야기처럼, 힘들게라도 비행기표나 입장권 구한 사람들은 다행인데,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면서요. <기자> 이곳에 머물던 많은 한국 팬들이 이미 한국으로 상당히 많이 귀국을 하셨고요, 지금은 일부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사실상 16강전 진출을 예상하기가 쉽지가 않았고요, 게다가 학업이나 생업이 각자 모두 있기 때문이죠. 또 한 가지 문제는 숙박을 연장하거나 또 항공권을 변경하는 가격이 여기가 굉장히 비쌉니다. 또 하나 큰 문제가 있는데요. 이 경기장 티켓은 이제는 아예 구매하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겁니다. 그 이유가 브라질 팬들은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예상을 하고, 표를 대량으로 구매를 해 놨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 팬들은 그 정도로 많이 사 놓지는 못한 거죠. 그래서 이곳에 머무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를 보러 가지 못하는 한국 분들도 꽤 계시다고 합니다. 재판매 사이트가 있거든요. 이곳에 하루 종일 들어가서 사이트를 보면서 표를 구하는 일부 팬들도 있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우리 붉은악마의 저력을 믿습니다. 최선을 다해 주는 선수들을 위해 승패를 떠나서 열심히 응원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윤태호) 김혜민 기자(khm@sbs.co.kr) ▶ SBS 카타르 2022, 다시 뜨겁게!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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