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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최규한 기자] 2020시즌 1루수 강백호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26일 경기도 수원시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 훈련. 강백호가 투수진과 야수진 모두 모인 합동 수비 훈련에서 1루수로 나섰다. 그동안 외야수로 나서던 강백호가 이번 시즌 1루수라는 또 하나의 선택지를 만들어 내고 있다. 강백호는 이날 훈련에서 투수들의 견제 모션을 보고 홈으로 압박 수비를 들어가는 모습과 펑고를 받아 3루로 송구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팀 전체가 모인 훈련에서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보면 올 시즌 kt의 ‘1루수 강백호’ 옵션도 가능해 보인다. 지난 청백전에서 첫 1루수 선발로 나선 강백호에 대해 kt 이강철 감독은 "여러가지 수를 두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지켜봐야 한다"라며 "야구 센스는 있는 선수니까 지켜보면 답이 나올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한번의 진화를 준비하는 kt 강백호의 1루 수비 훈련을 영상으로 담았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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