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막 오른 총선, 취재기자와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이번 총선은 그야말로 '코로나 총선'이란 이름이 붙는 상황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로나19가 모든 정책과 정치 이슈를 집어삼켰단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약이나 인물경쟁보단 어느 진영이 얼마큼 결집하느냐가 선거 결과를 좌우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가장 큰 두 개 정당의 목표도 오늘(2일) 공개가 됐잖아요?
[기자]
지역구에서만 민주당이 130석에서 최대 140석까지 보고 있고요, 통합당은 최대 130석까지를 보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근형/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 지역구는 130석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지고요. (130석보다) 목표 의석을 올려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지역구에서 130석 가까이 얻을 수 있다. 이런 기대를…]
[앵커]
이 목표들은 일단 공개가 된 거고요. 실제로 당 안에서는 어떤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호남에서 28석 전석 석권을, 그리고 통합당은 49석이 달린 서울에서 지난 총선 때보다는 선전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기 때문에 내심 기대를 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당 내부적으론 당선 우세를, 확실히 우세를 점치는 지역을 민주당은 70곳, 그리고 통합당은 38곳을 꼽는단 얘기가 나옵니다.
[앵커]
전체 의석수를 봤을 때, 주요 승부처는 어디로 봐야 할까요?
[기자]
수도권과 부산입니다.
수도권이 121석이 달려 있는데, 지난 4년 전 총선에서 민주당은 82석을 차지했습니다.
이번에는 이것보다 5~10석을 더 차지할 수 있을 걸로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통합당도 35석에 그쳤던 지난번보다야 이번엔 더 낫지 않겠느냐는 입장입니다.
[앵커]
그럼 부산은 어떻습니까?
[기자]
부산이 모두 18석이거든요.
20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모두 6석을 가져갔습니다.
그러면서 낙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