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흘 간 홀로 방치 돼 숨진 두 살짜리 아이 옆에는 김을 싼 밥 한 공기만 놓여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26일) 공개된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아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24살 엄마 A씨는 남편의 가출 후 새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아이를 홀로 두고 외박을 이어온 걸로 밝혀졌습니다.
조사 결과, 아이가 방치된 횟수는 1년 동안 60차례, 총 544시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엄마 A씨의 첫 재판은 다음달 18일 열릴 예정입니다.
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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