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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110만명…사망자 6만명 육박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어제(3일) 100만명을 넘은 뒤에도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누적 환자는 약 110만명에 달했고 사망자도 6만명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 세계 180여개 국에서 110만명에 달했습니다. 미국이 하루 만에 3만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30만 명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약 12만명에 이르렀습니다. "스페인은 3일 기준 세계 3번째로 확진자가 많고 불행하게도 사망자 역시 많은 상황입니다. 목표는 이런 상황을 빨리 끝내서 증가속도가 높아지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이밖에 독일과 프랑스, 이란 등 국가에서도 하루 수천 명의 확진자가 새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확진자가 하루 만에 350명 넘게 늘었는데, 하루 최대 증가 폭입니다. 전 세계 사망자는 약 6만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가 약 1만5천명으로 가장 많고, 1만1천여명의 스페인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미국과 프랑스가 하루 새 사망자가 1천명 이상 크게 증가하며 누적 사망자 수가 각각 7천여명과 6,500여명으로 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누적 환자가 100만 명을 넘었고 경제 등 다른 영역에까지 파급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보건 위기 그 이상"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우리는 보건 위기 이상이라는 것을 압니다. 세계적 대유행병의 심각한 사회적, 경제적 파장을 잘 알고 있습니다." WHO는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세계 각국이 무료 검사와 치료를 해야 하며 의료 장벽도 걷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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