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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고교생 아들 중태 강원도 강릉의 해변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40대 부모와 10대 아들 등 일가족 4명 중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강릉경찰서는 어제(3일) 오전 10시 45분쯤 강릉시 옥계면 금진해변 인근 도로 옆 공터에 주차된 카니발 차 안에서 일가족 4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해양경찰이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부부와 올해 열 세 살인 작은아들은 숨진 상태였고, 고교생인 큰아들은 목숨을 건져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중태입니다. 당시 차 안에서 '모든 사람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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