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이소영 "유동규 말 믿을 수 있나?" vs 허은아 "李 방탄 위해 유동규 짓밟아

2023.03.31 방영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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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국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여야 의원 모셨습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두 분 다 어제 하영제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하셨죠? 그런데 오늘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반대가 99명 나왔다면서 불체포특권 포기해야 된다고 약속했는데 너무 많이 나온 것 아니냐라는 비판을 하시더라고요. 99명 반대표 나왔고 이번에 이제 가결은 됐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허은아] 우선 먼저 아직 유죄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저희 당 의원님의 비리 혐의로 이러한 뉴스를 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고요. 제 개인적인 의견은 민주당이 민주당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은 선택적인 잣대에 따라서 지금 조금 전에도 나왔습니다마는 6명 중 2명이 부결됐는데 그 부결된 사람들이 이재명 대표랑 노웅래 의원 아니겠습니까? 왜 그렇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고요. 이번에도 또한 여당은 잡범이고 또 야당은 탄압이다라고 말씀하시면서 그 잣대를 도대체 어디에 맞춰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건지. 지금 기사로 봤을 때는 한 60여 분께서 민주당에서 가결을 했을 것 같다고 추측을 하는데요. 용기 있게 투표하실 필요가, 다음에 이러한 일이 벌어진다면, 이재명 대표에 대한 투표를 하셔야 될 것 같고. 한 가지 요청한다면 반성을 할 때는 반성을 하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진성준 의원은 정치탄압 관련해서 야당 의원과 여당 의원은 좀 다르다. 윤 정부가 여당 의원을 정치탄압하겠느냐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이소영] 일단 기본적으로 이 사안에 있어서 반성을 왜 민주당이 합니까? CCTV까지 있는 데서 7000만 원 돈봉투를 받아서 도의원 공천 헌금을 받은 하영제 의원이 반성을 해야 되는 일이죠. 하영제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해서 몇 명이 찬성을 했고 민주당이 몇 명 찬성했는지 이건 확인할 수도 없고 기사에 나온 거를 보니까 주호영 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거의 대부분 부결을 했다라는 전제로 그런 계산을 하시던데 그걸 누가 압니까. 하나님만 아시는 거 아니겠어요? 결과적으로는 체포동의안의 대상이 되면 자당의 의원들을 한 명 한 명 찾아다니면서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의원들한테 억울함을 소명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하영제 의원하고 가까운 사람이 국민의힘에 많겠습니까? 민주당에 많겠습니까? 저는 이번 하영제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해서 가결을 했고요. 가결한 이유는 뭐였냐면 하영제 의원이 어제 5분 신상발언을 했거든요. 5분의 신상발언 동안 7000만 원 안 받았다는 얘기도 안 했고요. 억울하다는 단어 표현도 안 쓰시더라고요. 조금은 부풀려진 것도 있고 내가 직접하지 않은 것도 더러 있다, 이런 표현을 하시던데 이게 노웅래 의원하고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본인들이 각각 예컨대 노웅래 의원은 조의금 봉투에 들어 있었던 부친의 조의금이 장롱에 모여 있었다고 하는 주장을 구체적으로 하면서 그걸 검찰이 다 봉투마다 꺼내서 그게 마치 돈다발이 쌓여 있었던 것처럼 조작한 거다, 받지 않았다, 이런 주장을 구체적으로 했었고요. 본인의 억울함을 소명한 반면에 하영제 의원은 7000만 원 수수에 대해서 부인을 하고 있지 않은데 이걸 어떻게 동일한 사안으로 보겠습니까? 그리고 계속 민주당은 2명이 부결됐는데 국민의힘은 가결됐다고 하시는데 불체포특권이라고 하는 게 헌법에 들어간 계기 자체가 집권여당이 수사권을 장악해서 야당을 말살하려고 할 때 그 야당의 입법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도입된 제도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사실 사안별로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되는 것이고요. 이재명, 노웅래가 부결됐기 때문에 하영제도 부결되어야 된다? 이건 비논리 중의 비논리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허은아] 이 부분에 대한 관점은 말씀을 좀 드려야 될 것 같은 게 불체포특권은 자유권이겠죠. 그 부분에 대한 것은 당연히 비리가 있으면 가결되는 것이 옳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의 선택 자체가 너무나 특정인에 대해서는 이상하게 탄압이라고 이야기를 한단 말입니다. 그리고 내가 죄를 지지 않았다고 말하면 죄를 짓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자체가 저는 이해가 안 간다는 겁니다. 죄를 지었던 증거는 노웅래 의원도 그렇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도 지금 수없이 나오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영제 의원은 잡범이고 본인들은 탄압을 받았다고 말씀하시는 그 자체를 반성하시라는 말씀입니다. [이소영] 제가 이 얘기 안 하고 넘어갈 수가 없어요. 짧게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직접 이익 수수한 게 증거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482억 원 이익 약정에 대해서 작년부터 수없이 언론과 검찰이 떠들어댔음에도 불구하고 구속영장 청구서에 그 내용은 담지도 못했습니다. 개인적인 이익 수수에 대해서 8억 원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에 담지 못했으면서 헌정 사상 초유의 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여기에 대해서 탄압이라고 하는 게 뭐가 문제고 어떻게 하영제 의원 건과 동일선상에서 비교될 수 있는 것입니까?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재명 대표 얘기 나왔으니까 오늘 이재명 대표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출석을 했는데 유동규 전 본부장과 대면을 했습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이 증인으로 채택된 겁니다. 오늘 과연 유동규 전 본부장이 무슨 말을 할지 큰 관심인데 이재명 대표 앞에서요. 그런데 대표 만나기 직전에 기자들한테는 거짓말을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재판에서 유동규 전 본부장과 이재명 대표의 만남, 어떻게 예상하세요? [허은아] 거짓이냐, 아니냐에 대한 또 싸움을 하게 될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제가 만약에 유동규 씨라고 하더라도 상당히 많은 고민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같이 선거를 치렀던 이기인 도의원이 그 상황을 많이 알고 있는데 제가 전해 들은 바로는 유동규 씨하고 김문기 씨하고 상당히 친했다고 합니다. 너무나 아끼는 관계였는데 이재명 대표가 김문기 씨에 대해서 모르는 척을 해 버렸잖아요. 배신을 한 것을 보고 본인 스스로 어떤 생각을 했을까. 이건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내가 아주 위험해질 수 있겠구라는 것과 더 이상 이렇게 공격을 당해서는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거든요. 그런데 수많은 증거들이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에서 나는 저 사람을 모른다라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오늘 9시 뉴스에서 메인이 될 만한 많은 뉴스가 결과로 나오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하게 됩니다. [앵커] 이소영 의원께서는 변호사고 법조인이시기 때문에 여쭤보고 싶은데 유동규 전 본부장이 지금 언론 인터뷰, 유튜브를 통해서 자꾸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서 뉴질랜드 출장 갔을 때 카트를 탔다. 골프쳤을 때, 두 명이 탔다고 얘기하고 있고 또 요트도 같이 탄 적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이 대표의 입장은 뭐예요? [이소영] 일단 첫 번째는 이게 문제된 대선 과정에서의 발언 때부터 지금까지 사실 일관된 얘기인데 고인을 만난 적이 없다는 진술은 한 적이 없고요. 시장 재직 당시에는 하위 직원이어서 몰랐다고 하는 표현이 지금 선거법상 문제가 되는 것이고 거기에 첨언해서 뭐라고 했냐면 도지사가 되고 나서 대장동과 관련된 공직선거법 재판을 받으면서는 고인께서 대장동 사건에 대한 가장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 내용까지가 뒤에 붙어 있는 것이거든요.\ [앵커] 나중에 알았다? [이소영] 그러니까 만난 적은 있을 수 있는데 아는 사이라고 스스로 평가하지는 않았던 거죠. 예를 들면 저도 국회에 300명의 동료 의원들이 계시지만 다들 아마 얼굴은 지나가면서 여러 번 마주치지 않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제가 얼굴하고 이름을 매치시키지 못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하영제 의원을 아는 사이냐고 하면 저는 모르는 사이라고 얘기를 할 거예요. 그래서 만난 적은 있지만 개인적인 교류는 하지 않았던 이 관계를 모른다라고 평가한 것이 옳은 평가냐 아니면 법적으로 문제되는 평가냐, 이게 핵심인 것 같고요. 저는 우리나라 정치권과 언론이 지금 유동규 씨 입만 따라다니고 있거든요. 그런데 유동규 씨 말을 정말로 믿을 수 있나요? 저는 이분이 믿을 만한 사람이냐, 개인 인격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고요. 우리가 스피커의 신뢰성이라는 걸 얘기할 때는 보통 두 가지를 봅니다. 첫 번째는 이 사람이 진실을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느냐. 또는 거짓을 말할 동기가 있느냐 이 두 가지를 가지고... [앵커] 법정에서 호주, 뉴질랜드 출장에서 카트 2명이 탔다. 요트를 함께 탔다고 법정에서 진술을 한다면 그건 위증이 되는 건가요? [이소영] 그게 사실이 아니라면 위증이 되는 것이죠. 그런데 저는 요트나 카트를 같이 탔다는 게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바로 이재명 대표의 허위사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공간에 같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에 그 관계가 계속 지속되거나 이 사람이 누구고 어떤 일을 하고 있고 교류하고 있는 관계가 아니라고 한다면 수년이 지나서는 알지 못하는 관계라고 평가할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유동규 씨라고 하는 분이 지금 4개의 쪼개기 기술을 당하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처음에 특가법 배임으로 구속기소됐고요. 그다음에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추가로 구속됐고요. 그다음에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이 되고 나서는 검찰이 선처를 해 줍니다. 선처가 뭐냐 하면 부패방지법 위반으로 기소를 하면서 불구속 기소를 했거든요. 지금도 이분이 8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 문제로 계속 수사를 받고 있는데... [앵커] 우리가 유동규 전 본부장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면 다음 이슈를 더 못 다룰 것 같아서... [이소영] 여기에서 검찰의 큰 대어를 낚는 수사에 협조하는 대신에 예컨대 구속기소라도 막아보자. 구속이라도 2~3년간 피해보자고 하는 허위사실 증언의 동기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허은아] 제 개인적으로 민주당에게 저희가 이재명 방탄을 그만해라라는 이 말 자체를 안 하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입법기관으로서 야당의 의원께서 이재명 대표를 방탄하기 위해서 유동규라는 한 메신저를 이렇게까지 밟을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건 좀 과하다라는 생각이고 요트 위에서 만났다, 두세 번 만나서 모를 수도 있죠. 그런데 여러 번 만났다는 증거가 있고 오늘도 사진으로 저희가 증거를 보내드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니다라고만 하면서 방탄을 하고 이제는 유동규라는 사람을 믿을 수 있느냐라고 메신저까지 공격하는 것은 좀 과하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두 분 입장을 충분히 들었으니까요. 다음 이슈로 넘어갈게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 오늘 갤럽조사에서 4%포인트 떨어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34%였는데 30%로 떨어졌습니다. 이게 작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거라고 합니다. 외교관계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보세요? [허은아] 우선 여론조사는 추이라는 게 상당히 중요한데 지금 추이가 계속 지속적으로 하락되고 있는 부분은 저희에게 빨간불이 켜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그리고 특히 제가 분석했을 때 보면 10대하고 20대가 긍정이 13%고 40대가 17%입니다. 사실 40대보다 10대, 20대가 저희에게 훨씬 더 긍정적인 표가 많았는데 지금 많이 떨어진 이유가 뭘까라고 생각했을 때 조금 전에 분석하셨던 것처럼 이번에 한일 외교에 대한 부분에서 사실 외교라는 것은 국익을 생각하보면 자존심과 자부심도 느끼게 돼야 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점에서 우리가 일본과의 관계에서 좀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고요. 그리고 또 청년층, 20대, 30대가 이렇게 하락하고 있는 것은 저희가 69시간 얘기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정책적 접근에 있어서 뭔가 풀어야 될 숙제가 많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앵커] 이소영 의원님, 지지율 추이를 한번만 더 보여주실래요? 이게 사실은 강제동원 피해자 보상법이 나온 게 한 3주 됐잖아요. 그때 보면 지지율이 33, 34 이렇게 유지를 하다가 최근에 한 4%포인트가 빠진 거예요. 33, 34, 34였거든요. 최근에 이렇게 급락한 배경은 어디 있다고 보세요? [이소영] 저는 이걸 자세하게 뜯어보니까 허은아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젊은층에서 많이 빠졌고 또 전형적인 보수층이라고 하는 60대, 70대 층에서도 빠진 게 보이고 또 경북하고 부울경이라고 하는 일반적으로는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지역에서 지금 하락폭이 큰 상황인데 첫 번째 원인은 보수층에서 왜 빠졌느냐. 사실 보수는 국격과 국익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을 하거든요. 처음에는 강제동원 해법에 대한 문제가 단순히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서만 국한된 걸로 인식을 할 수 있었는데 그 이후에 지금 일본에서는 독도는 일본 땅이다, 그걸 초등학교 교과서에까지 내년에 반영하겠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지금 원칙대로 진행하겠다는 거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기에 대해서 한국 국민들을 시간이 걸리지만 설득해 보겠다, 이런 일본의 기사까지 나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대한민국 정부가 거기에 대해서 항의조차 하고 있지 않잖아요. 그런 부분들이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후폭풍,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 어제 삭발식까지 진행했었는데요.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고요. 이재명 대표가 호갱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여야 목소리 듣고 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본에서는 독도 문제도 윤석열 정권 임기 내에 자신들의 의도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소리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드라마 카지노의 호갱이라고 하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자꾸 그 장면이 떠오르는 것이 서글픕니다. 한미 정상회담도 역시 크게 걱정됩니다. 정상회담 핵심 의제를 조율해야 하는데 석연찮은 이유로 외교·안보 핵심들을 줄줄이 교체하는 비상식적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대출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민주당이 확인되지 않은 일본 언론을 이용해서 반일 선동 몰이를 하고 있는 것은 유감입니다. (민주당은) 반일 감정을 앞세워 죽창가를 불러오더니 이제는 대한민국 정부의 말보다 확인되지 않는 일본 언론을 신봉하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민주당이 방사능 밥상이라는 섬뜩한 선동으로 죽창가 시즌2를 열려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국민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를 인용한 거잖아요. 호갱이라는 표현까지 썼는데, 캐릭터 이야기를 하면서. 혹시 그 드라마 보셨어요? [이소영] 카지노 드라마도 봤고요. 호갱은 많이 쓰는 단어인데 호갱이 이런 겁니다. 별로 가치가 없는 걸 비싸게 사면 눈탱이를 맞았다고 온라인에서 표현을 하거든요. 호갱은 뭐냐 하면 눈탱이를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사실을 모르는 거예요. 그리고 좋은 물건을 잘샀다, 이렇게 하면서 좋아하는 게 호갱이라고 보통 얘기를 하는 건데 한일 정상회담 이후에 우리 정부의 태도가 사실 그렇다고 생각을 합니다. 강제동원 해법에 대한 우리 정부의 엄청난 양보조차도 당연히 국격과 자존심, 이런 거에 대한 굉장히 큰 훼손인데 그것이 지금 다른 이슈에까지 번지고 있거든요. 그러면 일본은 일본 언론의 표현말마따나 일본이 외교전에서 한일관계에서 압승했다,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사실 얻어온 게 거의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면서도 구국의 결단이고 엄청난 좋은 외교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는 게 호갱 아니냐,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정부 말보다 일본의 근거 없는 보도를 왜 맹신하느냐, 이렇게 맞받은 거예요. [허은아] 저도 그 부분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정황상으로 보면 정부의 말이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게 왜냐하면 해당 기자가 윤 대통령하고 스가 전 총리가 만나는 자리에 없었고 전달받아서 그 글을 쓴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저희가 역사적으로 너무 잘아는 게 일본의 극우세력이 언론플레이를 너무 잘하죠. 거기에 저희가 말려들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우리 외교부에서도 이 언론사를 그렇다면 좀 강력하게 경고하거나 아니면 법적으로라도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요. 그렇게 해야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을 것 같다. 그리고 그 기사를 가지고 또 민주당에서 이렇게 공격하는 일이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소영] 일단 이게 허위사실이라고 하면 우리나라 주일 대사관이 정정보도 정정보도청구를 해야 되는 문제고요. 두 번째는 지금 딴 얘기를 하면서 변명을 하고 있는데 일본 언론에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문제와 관련해서 국민 이해를 구하겠다, 이게 윤석열 대통령의 워딩이다, 이렇게 나왔는데 대통령실은 뭐라고 얘기하고 있냐면 오염수 방류 얘기는 하지 않고요. 후쿠시마 수산물 들어올 일 없을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 정확히 어떤 입장인지는 지금 해명을 하지 않고 있는 거예요. 저는 이런 것이 석연치 않다고 생각을 하고 명확하게 입장을 표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허은아] 그러한 문제가 있다면 지금 말씀하셨던 대로 해명을 하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지 반일 선동하고 뭔가 선동하면서 갈 필요는 없다는 말씀입니다. [이소영] 해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좀 더 정확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아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외교라인 줄교체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어요. 그런데 외교라인 교체 배경 중의 하나가 한, 미 가수의 협연 관련해서 공문을 누락했다라는 것도 이유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는데 오늘 대통령실은 블랙핑크하고 레이디가가죠. 그 가수 협연 내용에 협연이 없다 이렇게 발표를 했더라고요. [허은아] 저도 기사로 봤습니다. 39억 정도 든다고 하는데 그걸 저희가 비용 처리하면서까지 그 공연을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빈 방문은 미국에서 다 비용처리하는 거 아니에요? [허은아] 미국에서 해야 되는 부분인데 언론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요청했다, 그래서 안보실장이 보고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사실은 보고하지 않았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고요. 그 안의 속사정은 정권이 바뀌어봐야 정확한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허은아 의원께서는 이번에 외교라인, 특히 방미를 한 달도 남겨 놓지 않고 방미라인이 교체된 거잖아요. 그것도 외교안보 사령탑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안보실장이 교체가 됐잖아요. 그 진짜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허은아] 글쎄요, 그 진짜 배경을 알기까지는 정권이 바뀌어봐야 알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국민들을 불안하게 할 수는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소통하고 왜 이렇게 됐는지에 대한 걸 설명해 주셔야 될 것 같고. 그나마 다행인 것은 조태용 전 주미 대사였던 분이 저희 비례대표이기도 하시고요. 워낙에 이쪽 전문가고 주미대사였으니까 4월 행사에도 분명히 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궁금해 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을 궁금해하게 해서는 안 된다, 이소영 의원님, 이번에 외교라인의 갑작스러운 교체 어떻게 보셨어요? [이소영] 일단 블랙핑크 보고를 안 해서 외교안보실장이 교체됐다고 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추측인 것 같고. 신호등 고장났다고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하는 거랑 똑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건 맞지 않고 오히려 저는 설득력 있는 추측은 지금까지 한일관계 포함해서 매파와 비둘기파가 있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매파에 해당하는 강경파였고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온건파,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천천히 나가자라고 하는 입장이었는데 이 김태효 1차장이 아주 유명한 친윤이고요. 같은 아크로비스타 주민이기도 하고 부친이 대검 중수부장 출신이시고 그래서 이런 반목들의 과정에서 지금 세 분이 연달아서 엘리트 외교관 출신들의 외교라인이 경질된 것이다라고 하는데... [앵커] 김성한 실장은 초등학교 동기동창, 50년 지기라고 친하게 지낸다고 하던데. [이소영] 그래서 그게 많은 분들의 의혹이더라고요. 그래서 도대체 얼마나 김태효 1차장이 친윤인 것이냐, 이런 얘기를 하던데요. 그런 데에서 원인을 찾아야지 블랙핑크 얘기를 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허은아] 1년 전에 여당하셨던 분인데 주변에 돌아다니는 설왕설래 얘기를 가지고 추측성 말씀하시는 건 좀 위험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두 분의 공통된 점은 뭐냐 하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설명은 필요하다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와 진짜 몰랐다' 종이 탄생 전격 공개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한방'에 핫한 '이슈' 정리 [한방이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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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투나잇이슈] 내주 월요일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나 34:31
    [투나잇이슈] 내주 월요일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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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尹 멘토' 신평 00:30
    '尹 멘토' 신평 "내가 영수회담 메신저...처음엔 총리 인선 협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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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 2018년 이후 6년 만...'영수회담' 역대 사례 어땠나 02:45
    2018년 이후 6년 만...'영수회담' 역대 사례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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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YTN24] 尹-이재명 첫 회담...29일 대통령실서 개최 42:11
    [YTN24] 尹-이재명 첫 회담...29일 대통령실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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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 한 총리 00:47
    한 총리 "의대 교수, 환자 곁 돌아오길 간곡히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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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 野 00:43
    野 "공수처장 후보자, 외풍 막을지 의문...철저히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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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윤 대통령, 공수처장 후보에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 지명 00:54
    윤 대통령, 공수처장 후보에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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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 '강성 친명' 박찬대 단독 출마... 02:18
    '강성 친명' 박찬대 단독 출마..."친명 일색"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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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 與 새 원내대표 눈치싸움?...'이철규' 두고 의견 분분 02:07
    與 새 원내대표 눈치싸움?...'이철규' 두고 의견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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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 이재명 02:45
    이재명 "다 접어두고 만날 것"...與 "통 큰 만남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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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 윤석열-이재명 영수회담 29일 열린다...독대 가능성도 02:06
    윤석열-이재명 영수회담 29일 열린다...독대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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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北, 신형 방사포탄 시험사격...러시아 수출 노리나 02:36
    北, 신형 방사포탄 시험사격...러시아 수출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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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 '석달 공백' 공수처장에 판사 출신 오동운 지명…野 01:49
    '석달 공백' 공수처장에 판사 출신 오동운 지명…野 "공정한 수사 이끌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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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 野, 단독 출마 박찬대 '원내대표 추대' 수순…의장·대표까지 '친명 천하' 01:51
    野, 단독 출마 박찬대 '원내대표 추대' 수순…의장·대표까지 '친명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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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친윤·영남 백의종군' 주장에 숨죽인 與 주자들…비대위원장도 '구인난' 02:02
    '친윤·영남 백의종군' 주장에 숨죽인 與 주자들…비대위원장도 '구인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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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 이재명, '先 의제조율' 접은 배경은? 03:22
    이재명, '先 의제조율' 접은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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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 '4대4 차담' 후 공동합의문 발표…'25만원 지원금·채상병특검' 등 의제 오를 듯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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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 尹·이재명, 29일 첫 영수회담…李 '조건없는 회동' 수용해 성사 02:32
    尹·이재명, 29일 첫 영수회담…李 '조건없는 회동' 수용해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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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법, 5월 본회의 처리"…"일방적, 협치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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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 공수처장 후보 지명…'법률수석실' 신설 가닥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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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폭풍 우려?…'흉상 이전' 기류 바뀐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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