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쟈스민 한 싱가포르 교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세계 각국 현지 상황, 이번에는 싱가포르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는 데 반발은 없는지 또 개학을 감행했다가 다시 온라인 개학으로 돌아섰는데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없는지 짚어보겠습니다. 교민 쟈스민 한 씨,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늘 바쁘실 텐데 연결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일단 싱가포르에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궁금한데 교육 컨설턴트로 일하고 계신다고 들었어요. 거주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습니까?
[쟈스민 한]
2011년부터 제가 싱가포르에 살기 시작해서 10년째 지금 싱가포르에서 거주 중입니다.
[앵커]
10년째면 현지 상황에는 어느 정도 해박하실 텐데. 지금 싱가포르 상황이 확진자가 1500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난달 15일까지만 해도 한 226명, 지금 확진자 증가 그래프 기울기가 매우 가파른 상황인데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쟈스민 한]
현지 분위기는 지난주 금요일에 싱가포르 총리가 대국민담화 같은 것을 발표했고요. 이제 막 공식적인 시정 명령이 오늘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사실 아주 차분하고 조용합니다. 직장인들이나 학생들 모두 집에서 홈러닝이나 재택근무를 해야 되는 게 하나의 법령이 되었고요.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하는 모든 것이 불법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움츠러들어 있는 상태죠.
[앵커]
그러니까 움츠러들기는 했는데 아주 차분한 상태다, 그러면 다른 나라, 일부 나라 같은 사재기, 이런 현상은 전혀 없는 건가요?
[쟈스민 한]
사재기 현상은 한 몇주 전에 말레이시아와의 국경이 통제되면서 조금 생겨나기는 했는데요. 역시나 총리가 몇 번씩 나와서 이렇게 사재기에 대한 불필요성, 이런 것 때문에 공포심을 조장하지 맙시다라는 발표를 몇 번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