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영토 분쟁 지역에서 탈출하려는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의 차량을 덮친 주유소 폭발 사고의 인명피해 규모가 급증했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26일(현지시간) 오후 아제르바이잔 내 영토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전날 발생한 주유소 연료탱크 폭발 사고 사망자가 125명에 이른다고 아르메니아 보건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폭발 사고는 전날 나고르노-카라바흐 중심 도시인 스테파나케르트 외곽의 한 주유소에서 일어났습니다.
연료탱크가 폭발하면서 아르메니아계 주민들이 탑승한 차량 등에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폭발 사고 직후 현지 소식통들은 부상자가 수십명에 이른다고 알렸지만, 피해 규모가 가파르게 커지는 양상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변혜정
영상: 로이터·X(구 트위터) @ianaavanesian·@Sprinter9980·텔레그램 ZradaXX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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