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의 한 당구장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오늘(1일) 새벽 2시 59분쯤 남원시 쌍교동의 한 상가 2층 당구장에서 검은 연기가 나온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소방대가 출동해 불은 약 1시간 만인 새벽 3시 45분쯤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50대 남성이 양쪽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당구장 영업을 마치고 안에서 잠을 자고 있었는데, 연기를 마셔 의식을 잃은 채 빠져나오지 못하다가 구조대원에게 구출됐습니다.
또 당구대 1대와 집기 등 약 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당구대 바닥을 가열하기 위해 설치한 전기배선이 끊어져 있어 전기적 원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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