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오하나)은 이진욱(최원)에게 "스물네 살 땐 아줌마 소리를 들으면 설레고 좋고 슬프고 이런 감정들이 달라질 거 같았거든"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런 하지원에게 이진욱은 "역시나 그 녀석이 애송이었지. 오하나 잡았으면 완전 봉 잡은 건데, 능력 있지 예쁘지 착하지 귀엽지, 아마 너 같은 애 절대 못만날 걸"이라며 위로했다. 그러면서도 "다 늙어서 비련의 여주인공 코스프레 하지 말고, 어서 자"라며 잔소리를 하며 '츤데레' 매력으로 들었다 놨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