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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하고 더운 날씨에 장마철까지. 습도가 높아서 고생하실 텐데요. 이 습도가 5%만 낮아져도 체감온도가 1도 떨어집니다. 그만큼 쾌적한 생활을 위해서는 제습이 중요한데요. 오늘은 제습기 구매하실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볼게요. 제습기는 에어컨이 닿기 어려운 방이나 환기가 어려운 집에서는 필수품이 됐습니다. 이 제습기를 구매할 때는 제습량, 물통 용량, 전기 효율, 제습 면적을 따져봐야 합니다. 보통 제습기 앞에 ′~리터′라고 적힌 것은 수조 용량이 아닌 제습량을 의미합니다. 하루 종일 제습기를 가동했을 때 제거되는 습기의 양을 말하는데요. 그래서 제습량이 높을수록 제습 효과가 좋습니다. 이 제습량에 따라 제습 면적도 달라지는데요. 46㎡라면 11L, 71㎡라면 16L 크기를 고르는 게 적합합니다. 물통 용량은 공기 중 빨아들인 습기가 물로 변해 저장되는 물통의 크기를 뜻하는데요. 물통에 물이 가득 차면 제습기의 작동이 멈춥니다. 때문에 물통을 자주 비우는 게 귀찮다면 물통 용량이 큰 게 좋고, 손쉽게 분리가 가능한 제품이 편리합니다. 전기 요금은 제습 효율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제습 효율이 높을수록 전기 요금이 낮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이 1등급에 가까운 제품을 사용하면 됩니다. 편리한 사용을 위해서는 부가 기능도 살펴봐야 합니다. 원하는 습도에 맞춰 자동으로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자동 제습 기능, 바퀴로 이동할 때 물이 넘치지 않는 물 넘침 방지 기능, 의류 건조에 특화된 의류 건조 기능 등도 따져서 가장 적합한 제품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