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에는 38년 차 멸치잡이 선장 박대철(62), 이금란(61) 부부와 ‘성휘’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 부모님의 빚을 갚기 위해 8년 전 귀향한 톱모델 출신 아들 박성기(40) 씨가 있다.
아들의 연예계 복귀를 바라는 엄마의 바람과는 달리 아들은 멸치잡이 후계자가 되고 싶다.
결국 엄마 몰래 멸치 건조장 확장 일을 벌이다, 반대하는 엄마와 서운한 아들 사이에 사단이 나고, 집안에는 한바탕 폭풍이 몰아치는데... 과연 멸치잡이 가족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