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김진아/ 바다출판사}
{앵커:시대가 변했고 여권 신장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지만,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은 여전히 견고합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여성들의 연대를 위한 김진아의 에세이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오늘의 책입니다}
결혼은 하고 나이가 들면 이름 대신 엄마 아내로 불리는 것에 익숙해지죠.
저자는 남들 따라 결혼했다 2년 만에 이혼하고,
퇴사 후 자영업자와 프리랜서가 되며 페미니즘에 눈뜨게 됩니다.
대기업 카피라이터 10년차에 사표 낸 후 여성들과 고민을 나눌 카페를 열기까지의
고군분투가 담겨져 있는데요.
여성이 독립된 자아로 존재하기 위해 가져야 할 것들,
하지만 아직 갖지 못한 것들에 대해 촘촘히 이야기합니다.
가뜩이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여성들에게 필요한 건 야망이라고 강조하며,
남성의 전유물로 인식돼온 인맥쌓기와 네트워킹도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오늘의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