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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목욕탕에 세신사로 취직한 여자는 자신을 부잣집 며느리라 소개하고 이를 입증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값비싼 선물 공세를 펼치며 재력을 과시했다. 점점 이웃들에게 신뢰를 쌓아온 여자는 이웃들에게 한 정보를 흘려 자신에게 다가오게 했다. 여자는 자신의 사촌 오빠가 어음할인 사업을 한다고 주민들에게 투자를 해보라며 투자금 3억 원을 받아내게 된다. 여자는 투자금을 돌려주지 않고 잠적해 버릴 계획이었지만 이미 다른 지역에서도 똑같은 수법으로 범죄를 저질러 지명수배가 된 여자는 결국 경찰의 수사와 첩보를 통해 여자를 검거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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