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낙동강벨트 두고 격돌

2020.04.05 방영 조회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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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이자 여야의 PK 승부처가 바로 낙동강벨트인데요, 여당은 지역 발전 청사진의 중심지로, 야당은 정권심판 바람몰이의 출발지로 삼고,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에서 여야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곳, 단연 PK 지역입니다. 이 PK 지역의 승부를 판가름할 곳이 바로 낙동강 벨트인데요. 원래 보수의 아성이었지만 지난 20대 총선 이후 구도가 달라졌습니다. 민주당이 부산 5곳 가운데 북강서갑과 사하구갑 2곳을 차지했고, 경남에서는 김해갑을과 양산을 등 3곳을 얻으며 기세를 잡은 겁니다.′′ 이후 지방선거도 싹쓸이하면서 민주당이 기세를 이어갔는데, 이번 총선 분위기는 또 다릅니다. 초접전 양상에서 선거 초반 승기를 잡기 위한 양당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미래통합당은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화력을 낙동강벨트에 집중했습니다. 어제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오늘은 합동 유세단이 나섰습니다. 경남의 이주영, 부산의 하태경, 울산의 김기현 등 부울경 합동유세단은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이주영/미래통합당 부울경 권역별 선대위원장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로잡아가는 그런 선거이기 때문에 미래통합당 기호 2번에 몰표를 몰아줘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정권심판론에, 지역 청사진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앞서 낙동강벨트 중심의 부울경 초광역 경제권 완성을 공약했습니다. 이른바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입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경남울산선대위원장 ′′오늘 이곳 양산에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에는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경남도민, 부산시민, 울산시민과 함께 수도권보다 잘사는 동남권을 만들겠습니다.′′} 부산경남이 보수야당의 전통 텃밭을 이어갈지, 집권여당의 손을 들어줄지가 낙동강 벨트의 민심에 달렸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KNN뉴스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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