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의원, 식당종업원 성추행 논란

2020.08.12 방영 조회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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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시의원이 식당 종업원들을 상대로 성추행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또 불거진 성추행 사건에 곤혹스러운 더불어민주당은 사과 기자회견부터 했는데, 가해자로 지목된 의원은 혐의를 전면부인하고 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회 A 의원이 성추행을 했다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통합당은 A 의원이 지난 11일 저녁 부산의 한 식당에서 여성종업원 2명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소정/통합당 소속 변호사′′피해자 1을 다시 자기 옆자리로 불러서 술을 강요하고 불필요한 신체적 접촉을 한 사실이 있습니다.′′} ′′A 의원이 피해여성의 손을 만지는 한편 술을 강요하고 성희롱 발언도 했다는 겁니다.′′ A 의원이 성추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지난 5일 CCTV화면 한켠에는 피해자의 어린 자녀도 함께 찍혀있는데 피해자는 더욱 수치심을 느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A 의원은 성추행은 물론 성희롱발언도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A 의원은 피해자 측을 무고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행으로 사퇴한 지 불과 네 달도 채 되지 않아 부산 시의원이 성추행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통합당 기자회견뒤 4시간 만에 사과드린다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민성/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오늘 오후 윤리심판원 회의를 긴급 소집해 사실관계 확인과 진상조사를 거쳐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징계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토대로 A 의원 등 관계자들을 불러 강제추행 등의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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