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도 말리고 나물도 말릴 수 있지만 이번 자연인은 못 말려!
지루할 틈 없이 자연과 수년째 로맨스에 빠진 이 남자.
예술혼을 불태울 때는 타들어 가는 장착처럼 뜨겁지만 찢어진 옷도 아랑곳하지 않는 쿨한 성격!
전기도 없는 산골, 자연이 주는 그대로 그 순간을 만끽하며 자급자족하고 있는 자연인 김광보(66세) 씨!
오직 텐트 하나만으로 시작했던 산 생활! 4년이 지난 지금 오로지 나무로만 지은 그의 보금자리는 그의 색으로 가득 차있다.
모든 것이 자급자족 라이프인 이곳은 자연이 메뉴를 정해주고 하루 일과를 알려준다.
종종 오는 아내 몰래 수준급 요리 솜씨로 만든 표고 볶음밥과 두릅 부침개 안에는 봄이 담겨있다.
운 좋게 산행 중 얻은 고목은 자연인 표 벌집 통으로 바뀐다.
산속 행복한 철부지 자연인 김광보 씨의 이야기는 5월 19일 수요일 밤 9시 5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