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자신의 아들인 사도세자로 착각한 영조.
산은 눈물을 흘리며 자신은 아비가 아니라 산이라
말한다. 이에 머리를 부여잡으며 고통스러워 하는
영조. 이때 편전으로 들어온 중전 김씨와 덕임.
덕임은 금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영조는 일월오봉도
한쪽을 찢어 '금등'이라 쓰여 있는 문서를 꺼내든다.
영조는 화완옹주에게 옥쇄를 산에게 전하라 명한다.
산을 죽이려 했던 제조상궁은 영조 앞에서 자결을
하고, 영조는 산의 품속에서 눈을 감는다. 선왕의
삼년상이 끝날 무렵 산은 덕임에게 "난 너와 가족이
되고 싶어"라는 말을 전한다.
<옷소매 붉은 끝동> 매주 금토 밤 9시 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