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사과에 대해 환영을 표한다는 입장을 피력해 눈길을 끈다.
노동조합은 최근 성명을 발표하며 "우리 이마트, 신세계 구성원들은 국민께 좋은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유통명가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노조와 사원들의 이런 노력에 대해 경영진은 고마움을 알아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조합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불안한 시대에,경영진도 국민께 걱정과 심려를 끼치기 보다는 노사가 하나 돼서 국민께 좋은 상품과 안전하고 편안한 쇼핑 공간을 제공해서 즐거움과 미소를 드릴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우리 전국이마트노동조합과 사원들은 쇼핑환경의 급변에도 흔들리지 않고 고객에게 선택 받고, 경영진을 건설적 비판, 견제를 통해 올바른 경영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회사도 이번 임금협상에서 사원들에게 성의를 보여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노조 측은 "노조와 사원들의 마음을 읽어준 정 부회장의 사과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최근 SNS에 논란이 될 만한 게시물을 올려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그간 정용진 부회장은 SNS를 통해 대중과 '자주' 소통해왔다. 오디오 기반 SNS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인스타그램 등 소위 '핫'하다고 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일상을 스스럼 없이 공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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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