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년대생’ 왜 이들을 주목해야 하는가?
약 860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60년대생은 우리나라의 호황기와 불황기를 모두 겪으며 단련된 세대이다. 80년대 중후반부터 한국 경제가 도약할 때 노동시장에 진입해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민주화를 위해 힘썼으며, 90년대에는 IMF 금융 위기도 겪었다. 중년에 들어서는 부모 부양과 자녀교육을 도맡아 이중고에 시달렸지만, 배고픈 시기도 견뎌냈던 강인함으로 그저 묵묵하게 열심히 살아온 세대이다.
우리 중 누구도 이들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살아온 역사처럼 이들의 노후 또한 우리 사회에 새로운 시사점을 선보일 것이다. 이게 우리가 60년대생의 노후를 주목해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다.
<860만 은퇴 쓰나미 - 60년대생이 온다> 편은 5월 12일 금요일 밤 10시 KBS1TV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