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가장' 김홍일, 백종원 가정교사였다…과거 각별한 인연

2023.12.07 방영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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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홍일(67) 국민권익위원장이 고등학생 시절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가정교사를 지냈던 사연이 알려졌다. 대전일보에 따르면 김홍일 후보자는 예산고 3회 졸업생으로 백 대표의 아버지인 백승탁 전 충남도교육감(현 예덕학원 명예이사장)과 예산고 교장과 학생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1956년 충남 예산에서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김 후보자는 당시 예산 임성중을 1등으로 졸업한 뒤 예산고에 진학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웠다. 초등학교 때 어머니를 여읜 김 후보자는 고등학교 때는 아버지를 여의어 이른바 ‘소년 가장’이 됐다. 이 사정을 들은 당시 예산고 교장이었던 백 전 교육감은 3년간 사택에서 지내게 하고 장학금을 주며 그의 학업을 뒷바라지했다. 김 후보자는 사택에 기거하면서 백종원 대표 등 백 전 교육감의 자녀들을 가르쳤다. 1년간 관사 2층에서 지내면서 당시 다섯 살이었던 백 대표와 한솥밥을 먹었다고 한다. 이후 김 후보자는 1972년 예산고를 졸업해 1975년 충남대 법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고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5기)에 합격했다. 충남대 첫 사법고시 합격이었다. 김 후보자는 검사가 된 이후에도 수시로 백 전 교육감을 찾았으며 모교 장학재단 장학금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고 한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김홍일 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는 2013년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끝으로 검찰에서 물러난 이후 10년 넘게 변호사로서 권익위원회 위원장 등 법조계와 공직을 두루 거쳤다”며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소년 가장으로 일을 하면서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홀로 책임졌다. 뒤늦게 대학 진학 후 법조인이 된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공명정대하면서도 따뜻한 법조인으로서 오로지 국민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자는 카리스마 있고 입이 무거워 후배들에게 신뢰를 받는 편이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는 검찰 선배로도 불렸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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