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서영교 등 '친명' 단수 공천…비명계는 원외 친명과 경선

2024.02.25 방영 조회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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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지도부와 의원이 25일 대거 공천받았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10 총선의 17개 단수공천 지역과 4개 경선 지역을 발표했다. 정근영 디자이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당 최고위원인 정청래(서울 마포을), 서영교(서울 중랑갑) 의원과 수석대변인인 권칠승(경기 화성병) 의원이 지역구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모두 대표적인 친명계다. ‘찐명’(진짜 친명)으로 불리는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영진(경기 수원병) 의원도 단수 후보로 선정됐다. 또 정책위의장인 이개호 의원은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단수공천됐다. 과거 친이낙연계로 분류됐던 이 의원은 최근 친명계로 변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 백혜련(경기 수원을), 이재정(안양 동안을), 강득구(안양 만안), 민병덕(안양 동안갑), 한준호(경기 고양을), 김용민(경기 남양주병), 문정복(경기 시흥갑), 김승원(경기 수원갑), 유동수(인천 계양갑), 위성곤(제주 서귀포) 의원 등 친명계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이해찬계로 분류되는 김태년(경기 성남수정) 의원과 계파색이 옅은 김한규(제주을) 의원도 단수 추천됐다. 17개 단수 공천 지역 중 15개 지역(88.2%)에서 친명계가 약진했다. 2023년 12월 21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경로당에서 발언 중인 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바라보고 있는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반면 4개 경선 지역에는 모두 비명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맞상대는 ‘비명 자객’으로 불리는 친명 원외 인사였다. 광주 서구갑에서는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맞붙는다. 조 전 부시장의 후원회장은 이재명 대표 ‘멘토’로 불리던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다. 대전 대덕에서는 박영순 의원이 박정현 최고위원과 경쟁한다. 이재명 대표가 지난해 10월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박 최고위원을 지명했다. 특히 송 의원은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 박 의원은 하위 10%를 기록해 각각 경선에서 20%포인트, 30%포인트 감점된다. 이날 경선 대진표가 확정되자 송 의원은 페이스북에 “커다란 불이익을 안고 가지만 반드시 살아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경기 고양정의 이용우 의원은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과 경선한다. 김 전 도의원은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인수위원회 기획재정분과 부위원장을 역임한 친명계 인사다. 충북 청주흥덕의 도종환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 캠프 전략상황실장을 맡았던 이연희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겨룬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공천 발표에 대해서도 “친명은 단수 공천받고, 비명 현역은 불이익을 안고 친명 원외와 맞붙는 기존 공식이 되풀이됐다”(야권 관계자)는 평가가 나온다. 공천 배제된 예비후보의 반발도 나왔다. 이개호 의원과 경쟁했던 박노원 예비후보는 “(단수 공천은) 시스템 공천, 민주적 원칙이 모두 훼손된 민주주의 폭거”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 공관위는 당의 ‘텃밭’인 호남에서는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이었다. 이에 대해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특별당규 16조에 따라 후보의 심사 총점 격차가 30% 이상 나면 단수 후보로 선정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은평을의 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공관위가 친명계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과 경선 결정을 내린 것에 반발해 재심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강 의원은 통화에서 “강원도당 위원장이 지역을 옮겨 출마해 당의 기강을 흔들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2월 김 위원장이 강원이 아닌 은평을에 출마하자 당 지도부는 타지역 출마가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주의 조치했다. 하지만 공관위는 23일 강 의원과 김 위원장의 경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김정재 기자 kim.jeongjae@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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