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벨트에서 ′정권 심판 vs. 야당 심판′ 맞불

2024.03.26 방영 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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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부산·경남을 찾은 지 하루 만에 이번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낙동강 벨트를 찾았습니다. 부산·경남에서 심상치 않은 민주당의 지지세 확산을 막고 보수층 결집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0여일 만에 다시 부산·경남을 찾았습니다. 당시 한 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하루 차이로 부산·경남을 다녀갔는데, 이번에도 두 사람이 하루 간격으로 PK를 찾은 겁니다. 원래 양산만 방문하려 했지만, 일정을 바꿔 부산 사하도 포함했는데 낙동강 양안 모두 판세가 녹록지 않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4월 10일을 기점으로 여의도의 정치가 바뀝니다. 그리고 양산의 삶이 바뀔 겁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하루 앞서 민주당은 이재명과 김부겸, 두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역할을 나눠 부산·경남 이곳 저곳을 훓었습니다. 낙동강 벨트의 김해와 양산은 물론 격전지로 분류되는 창원, 거제, 부산진과 남구 등이 포함됐는데, 정부의 경제 실정을 질타하며 심판론을 앞세웠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민주당도 부족한 게 많지만 그렇다고 2년 동안 국가를 맡겨놓으니까 너무 하잖아요. 이럴 때도 한번 혼이 안 나면, 아무도 책임을 안 지고 하면 나라가 되겠습니까?"} 야권의 정권심판론에 맞서 여권은 거대 야당 책임론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 최초 진보정당 국회 입성을 노리는 진보당은 민주당과 진보성향 시민단체를 포함한 공동선거대책위를 출범시키며 지지세 확산에 나섰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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