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24>창원시 진해구, 소외 정서 달랠 후보는?

2024.03.27 방영 조회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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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원시 진해구는 통합 창원시 출범 이후 마산과 창원에 비해 차별받고 소외되고 있다는 정서가 팽배한 곳입니다. 해군 참모총장 출신 후보와 기획재정부 요직을 거친 후보가 각자 지역 발전 해법을 제시하는 가운데, 민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됩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보훈처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후보는 해군 수장인 해군 참모총장 출신입니다. 해군의 도시 창원 진해구에서 해군과도 시의 상생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황기철/더불어민주당 창원시 진해구 후보 "미래의 도시는 바다를 통해서 나아가야 하고, 바다를 아는 사람 저 황기철이 꼭 필요합니다."} 행정고시 출신의 국민의힘 이종욱 후보는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현 정부 첫 조달청장을 지냈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요직을 두루 거친 예산, 기획 전문가로, 국비 확보 등에서 자신감을 보입니다. {이종욱/국민의힘 창원시 진해구 후보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아무래도 중앙부처와의 협조와 국비 확보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해구는 직전 총선에서 여야 후보의 득표율 차이가 1.36%에 불과했던 곳으로 이번에도 초박빙이 예상됩니다. "창원시 진해구는 마산 창원 진해 통합 이후 마산과 창원에 비해 소외당하고 있다는 정서가 강한 곳입니다. 누가 이 정서를 어떻게 공략해서 표로 가져오는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두 후보 모두 진해구의 권한 확대를 강조하는데,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황기철/더불어민주당 창원시 진해구 후보 "물류 관광 레저 중심의 도시로 특구를 만들고자 공약을 냈습니다. 지역에서 발전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려고 하면 진해 자체의 자치권, 예산권이 있어야 합니다."} {이종욱/국민의힘 창원시 진해구 후보 "진해구의 인사권 그리고 재정 운영권과 관련해 자치권, 자주권을 좀 더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원시장과 적극 협의하겠고요. 장기적으로는 독립 자치구로 발전할 수 있는 제도를 연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황기철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진해 덕산 비행장을 가덕도로 이전시켜 지역 고도 제한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욱 후보는 KTX 진해역 신설을 통한 전국 2시간 30분대 교통 시대 구현을 1호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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