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오는 데 20분 걸렸는데 실제로는 700일이 걸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한 이야기입니다.
뼈있는 발언으로 시작된 영수회담은 당초 예정됐던 60분을 훌쩍 넘어 130분 동안 진행됐는데요.
이 대표는 15분 넘게 이어진 모두발언에서 그동안 주장했던 민생지원금부터 채상병특검법, 김건희 여사문제까지 모든 것을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양측이 쟁점과 관련해 구체적인 합의에는 이르지는 못했고 이재명 대표는 회담 후 답답하고 아쉬웠다고 소회를 밝혔는데요.
그래도 양측은 소통의 첫장을 열었다는데 의미를 두고 앞으로도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