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실화 [두 번의 돌잔치]
본인의 아내와 아이가 돌잔치를 몰래 두 번 했다는 충격적인 제보!
박원남(가명) 씨 부부는 20살에 만나 결혼 후, 2022년 소중한 아이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아이의 이름은 내연남의 아이들과 같은 돌림자로 지어졌고,
원남(가명) 씨가 함께 하지 못한 자리엔 언제나 내연남이 있었다.
제작진을 만난 내연남 상감(가명) 씨는 본인도 승희(가명) 씨에게 속았다며 당연히 재삼(가명)이가 본인의 아이일거라 생각해 날짜를 미뤄가면서까지 돌잔치를 진행했다고 말하는데..
승희(가명) 씨는 대체 왜 이런 황당한 일을 벌인 것일까?
# 가장 큰 피해자는?
승희(가명) 씨는 아이의 건강을 핑계로 외박을 하며
내연남 아이들의 엄마 행세까지 일삼는 등 완벽한 두 집 생활을 꿈꿨다.
잦은 거짓말을 하며 바람을 핀 아내에 대한 배신감보다 원남(가명) 씨를 더 화나게 한 사실이 있다는데.. 아내의 휴대폰에서 아이에게 술을 먹이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아이에게 술을 먹인 사람은 다름아닌 내연남, 게다가 승희(가명) 씨는 상황을 방관하며 촬영을 했을 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지인들에게 공유까지 했다는데..
제작진을 만난 내연남은 ‘장난’으로 먹인거라며 아동학대면 고소하라는 등의 뻔뻔한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아이에겐 혼란스러웠을 두 집 생활과 내연남에게도 아빠라고 부르게 한 탓에 박 씨(가명)의 아이는 모든 사람에게 아빠라고 부르고 있는 상황..
MBC <실화탐사대>에서 승희(가명) 씨를 만나고 직접 물어봤다.
과연 엄마 승희(가명) 씨의 행동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또 아이에게 행한 자신의 행동에 대해 그녀는 어떤 말을 들려줄까?
■ 두 번째 실화 [17세 보호소년의 SOS]
2024년 8월, 성매수 남성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사건의 주범으로 입건된 서현(가명)이는 <실화탐사대>를 만나 본인은 피해자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우연히 알게 된 언니 유진(가명)이가 하룻밤에 ‘100만 원’을 벌 수 있는 일이 있다며 ‘조건 사기 만남’을 제안했다는 것!
성매수 남성에게 심각한 폭행을 당하기도 했지만 성매매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서현(가명)이가 거절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어릴 적부터 부모에게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하고, 다문화 가정의 자녀라며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은 서현(가명)이의 곁엔 이번에도 어떤 도움을 줄 만한 어른도, 요청할 수 있는 어른도 없었다.
집요한 취재 끝에 제작진은 과거 무리와 어울렸다는 아이들에게서 충격적인 사실을 들을 수 있었다.
과거부터 그들이 절도 등의 범행을 시키고 거부하면 욕설과 폭행을 가했다는 것!
서현(가명)이를 비롯한 아이들이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사회가 해줄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일까?
19일 밤 오후 9시 MBC <실화탐사대>에서 포항 청소년 조건만남 사기사건에 대해 집중 취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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