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일: 2024년 9월 28일
미국 워싱턴주 서해안에는 미국 원주민 퀴놀트 부족 3천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대대로 어업과 사냥을 업으로 살아왔는데 기후변화로 빙하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물이 줄어들면서 연어 어업을 할 수 없고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홍수 위험도 커졌습니다. 이번 세기말에는 해수면이 최대 1m가량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약 800미터 떨어진, 해수면보다 40미터 가량 높은 곳으로 집단 이주 추진중인데, 주민 전체가 이동하는 데 드는 비용은 4억 달러 이상이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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