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번째 실화 – 산골마을, 일곱 행복 다둥이네
강원도 춘천에 7남매 가족이 살고 있다. 성격도 취향도 모두 다른 5남 2녀. 첫째 태랑 군(21)과 막내 성우(15개월)의 나이 차이는 무려 19살이다. 가장 좋은 장난감과 교육은 ‘형제’라고 말하는 부부. 부모 역시 아이들을 키우며 일곱 번의 성장을 하고 있다는데. 무엇 하나 풍족할 게 없지만 대자연 속에서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7남매를 만나본다.
# 7남매의 가을 운동회! 행복이 주렁주렁 열렸네
다섯째와 여섯째의 가을 운동회가 열리던 날. 아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의욕이 넘친다. 사실 전동훈·류사라 씨에게 운동회는 일상이다. 첫째 태랑 군을 시작으로 이번이 무려 열여섯 번째 운동회라는 것. 게다가 앞으로 11번을 더 참여해야 하는 행사다. 저출산 시대, 성공과 돈이 아닌 가족이 주는 참 행복의 의미는 무엇일까?
■두 번째 실화 – 엄마를 고소합니다
# 친엄마에게 폭행을 당한 여성
피켓을 든 채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 여성. 멍이 가득한 사진 속 주인공은 박선영(가명) 씨. 박 씨는 해당 대학교 교수인 최혜란(가명)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지난 7월, 최 교수가 오물이 묻은 변기 솔로 얼굴과 온몸을 때렸다는 것. 충격적이게도 최 씨는 다름 아닌, 박 씨의 친엄마였다. 엄마는 대학교 성악과 교수와 대형 교회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딸 박 씨는 그러한 엄마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 유명 성악가 엄마의 학대 진실은?
엄마의 가정폭력은 5살 때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프리마돈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딸과 함께 미국 생활을 시작했던 엄마 최 씨. 선영(가명) 씨는 낯선 타국에서 따뜻한 보살핌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는데. 한국에 돌아와서도 성인이 될 때까지 폭행이 이어졌고, 나이 차이가 많은 동생들과는 차별을 당해왔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최 씨는 오히려 딸이 정신에 문제가 있다며 딸의 주장이 대부분 과장된 것이라는데. 평행선 같은 모녀의 관계는 회복될 수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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