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도 한국의 저출생 정책에 관심이 많습니다." 와타나베 나츠메 교도통신 주한특파원의 이 같은 한 마디에 한일 공동 기획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아침형 근무 등 일하는 방식 개선과 복지 강화로 뜻밖의 사내 출산율 상승 효과를 얻은 이토추 상사,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제도를 마련한 KB국민은행, 지역 공동체가 함께 육아하는 구조를 만든 일본 나가레야마와 독일 베를린 그로스엘턴딘스트 등의 사례를 취재했습니다.
이러한 저출생 솔루션은 섬세한 설계가 기본이어야 하고, 여성뿐만 아니라 남녀 모두에게 적용돼야 하며,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경쟁이 완화되고 다양성과 안정성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드는 방향이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