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젊음의 행진 - 1988년 4월 1주(19880401)
임형순 - 이별을 느낄때
우린 느꼈었잖아
서로 약속이나 한 듯이
처음 만난 날부터
너의 웃음에 담겨져있는
의미를 새겨보았어
우린 사랑했잖아
세상 모두 얻은 것처럼
우리 가슴 가득히
함께 지내온 사람들처럼
아무런 얘기도 필요 없었지
하지만 우리는 만나지말 걸 그랬어
그냥 멀리서 바라볼걸
이별은 이렇게 내게로 찾아오는데
그때는 왜 몰랐을까
사랑했지만 보낼 수밖에
나만의 슬픔이라면
사랑때문에 울어야하는
바보는 되기 싫었어
하지만 우리는 만나지말 걸 그랬어
그냥 멀리서 바라볼걸
이별은 이렇게 내게로 찾아오는데
그때는 왜 몰랐을까
사랑했지만 보낼 수밖에
나만의 슬픔이라면
사랑때문에 울어야하는
바보는 되기 싫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