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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가요톱10 울산특집 - 1988년 5월 4주(19880525) 이지연 -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 잊는 다는 슬픔보다 잊어야한다는 이유가 내겐 너무도 서글픈 아픔이었네 잊어야하는 마음을 가을비는 아는듯이 내게 찾아와 조용히 손짓을 하네 뺨을 스치는 찬 바람도 보고픔에 목이 메어 고개 숙이고 내게 손짓하던 가을비도 할말잃어 차가운 눈동자에 줄을 댄다 잊어야하는 그 이유가 내게는 아픔이었네 내게는 아픔이었네 뺨을 스치는 찬바람도 보고픔에 목이 메어 고개 숙이고 내게 손짓하던 가을비도 할말잃어 차가운 눈동자에 줄을 댄다 잊어야하는 그 이유가 내게는 아픔이었네 내게는 아픔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