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가요톱10 1996년 연말결산 - 1996년 12월 4주(19961225)
R.ef - 찬란한 사랑
너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어
내가 내 불행마저
감당할 수 없는데
그냥 너를 좋아한 시작부터가
잘못이었다고
후회하고 있을뿐야
그래서 떠나는 거야
잠시 먼 여행을 떠나
너에게 돌아오고 싶은
내 의지마저 억누르면서
그냥 널 잊어보는거야
한참 후 내가 널 잊을때 쯤에
난 너의 등뒤에 편지를 쓰겠지
부칠수도 읽을수도 없는
눈물로 쓴 편지들을
먼 훗날 내 죽음같은
사랑을 느꼈을 때
내 이름을 불러줘
얼마 살지 못할
내 기억의 생명을
다시 살릴 수 있게
수북한 나의 그리움들 우
담을 수 없게된 작은 마음을
탓하지 마라
널 떠날 수 밖에 없는 내 마음
날 보내 주겠니
너하나 만으로 아름다웠던
수 많은 기억 속으로 가서
날 찾아와도
널 껴안아 줄 수 없어
난 힘이 없어
슬픔보다도 더 깊은 추억이 있어
너에게 다시 만날 약속이 없어도
언제나 눈물은 짓지마
한번 더 사랑이란
이 쓴약에 빠져들잖아
하지만 하고 싶다면
다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너는 쓰러지지 않도록
찬란한 사랑에
눈이 멀어야 하지
뭘 그렇게 생각하는 거니
나의 불행마저
사랑할수 있다는 것은
나의 짐이 무거워 지는거야
생각해봐
추억은 길들여진 환상일 뿐
현실속에 나를 이해하고
이젠 멀리 멀리 떠나줘
슬픔보다도 더 깊은 추억이 있어
너에게 다시 만날 약속이 없어도
언제나 눈물은 짓지마
한번 더 사랑이란
이 쓴약에 빠져들잖아
하지만 하고 싶다면
다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너는 쓰러지지 않도록
찬란한 사랑에
눈이 멀어야 하지
너는 쓰러지지 않도록
찬란한 사랑에
눈이 멀어야 하지
+
넌 지금 어딨는지 난 중요치 않아
누구와 함께 있는 것이 중요해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알고
만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렇게 헤어진 우리 지금 모습이
먼 훗날 빛바랜 흔적속에서
천천히 살아날 추억을
벌써 느끼고 있는거야
널 잊어가는 방법까지는
나를 울리지 않아
다만 자꾸 떠오르는 너의 얼굴을
지울 수가 없어
한 다발 추억속에 너는
오랫동안 나를 뭉클하게 하지만
어울리지 않는 헤어짐이
나를 슬픔속에 머물게했어
되돌아 가고 싶은 길목에서
너의 마음속을 모두 걸어가네
너 하나만을 위한 다면서
떠나버린 나의 반쪽 찾아 가고파
어디에서 무슨 생각을 하며 살고 있을까
알수 없는 너의 마음속을 산책한다면
난 할수있어 니가 원하는건 무엇이든지
널 잊어가는 방법까지는 나를 울리지 않아
다만 자꾸 떠오르는 너의 얼굴을
지울 수가 없어
한 다발 추억속에 너는
오랫동안 나를 뭉클하게 하지만
어울리지 않는 헤어짐이
나를 슬픔속에 머물게했어
되돌아 가고 싶은 길목에서
너의 마음속을 모두 걸어가네
너 하나만을 위한 다면서
되돌아 가고 싶은길목에서
너의 마음속을 모두 걸어가네
너하나만을 위한다면서
너하나만을 위한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