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현주가 소개하는 인물은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장인 ‘김상덕’이다.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이하 반민특위)는 해방 이후 제헌국회에서 친일 잔재들을 청산하기 위해 설치한 특별위원회이며, 위원장은 2·8 독립선언서를 작성하고 임시정부에서 활동했던 ‘김상덕’이 맡았다. 그는 반민특위에 불만을 품은 친일파들의 암살 위협 속에서도 친일파 청산을 이어갔지만 결국 이승만 정권으로 인해 반민특위는 무력하게 해산되고 말았다. 이후 그는 6·25전쟁 중 납북되었고 여전히 친일 잔재는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