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파 "교체 지시 거부는 오해"…논란은 계속

2019.02.25 방영 조회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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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파가 감독 교체 지시로 거부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먹히지 않는 분위기다. ​ 첼시 골키퍼 케파는 25일 맨시티와의 2018-19 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전의 주인공(?)이었다. ​ 우승의 주역은 아니다. 첼시는 맨시티에 졌다. 케파가 승부차기에서 르로이 사네의 슈팅을 막아냈으나 첼시의 키커 두 명이 실축했다. ​ 케파는 승부차기 직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다리 상태를 확인하고자 의료진이 달려갔다. ​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골키퍼 교체를 지시했다. 윌리 카바예로가 옆줄 밖에서 케파를 기다렸다. ​ 그러나 케파가 아웃을 거부했다. 손을 계속 흔들며 더 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리 감독은 교체를 취소했지만, 화가 잔뜩 났다. ​ 첼시는 우승도 하지 못했다. 케파를 향한 비판이 거셌다. 감독과 선수단이 불화를 빚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졌다. ​ 케파는 SNS를 통해 "오해다. 절대 반항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 "밖에서 볼 때 내 행동이 이해받긴 어렵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케파는 "난 더 뛸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 케파는 "의료진이 내 의견을 듣고 감독에게 전달한 것"이라며 사리가 교체를 취소한 과정을 밝혔다. ​ "감독님과 권한을 존중한다"라고 강조한 케파. 첼시는 "이해한다"라고 감싼 사리의 메시지까지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나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 사진=케파 및 첼시 SN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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