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의 한 골목길.
오토바이 헬멧을 쓴 남성이 서성이는데요.
길가에 서 있는 오토바이에 올라타더니 그대로 현장을 떠납니다.
꼭 자기 오토바이를 몰고 가는 것처럼 자연스럽지만, 이 남성 절도범입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 바로 인근 지역 수색에 돌입하고요.
경찰 CCTV 관제센터도 절도범 동선 추적에 나섰는데요.
잡을 수 있을까 싶던 그때, 도난당한 오토바이를 찾아내는 경찰.
남은 건 잠복이죠.
어리석은 절도범, 얼마 안 가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고요.
발뺌해도 그게 통하겠습니까, 바로 현장에서 체포됩니다.
누리꾼들은 "절도범이 그렇게 빨리 경찰이 추적해 올 줄은 예상 못 하고 방심했다 죗값을 치르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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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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