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영화인들의 축제,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늘 막을 올리고 열흘간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232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인데요.
이주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배우 진구와 이유미 등 영화계 스타들이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레드 카펫을 밟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시작을 함께하려는 관객들로 개막식장은 북적입니다.
[문다솔/관람객]
"국제영화제 개막식 했다고 해서 보러 엄마랑 같이 왔어요. 어떤 영화가 이번에 상 받을지가 좀 궁금해서…"
올해 개막작은 미야케 쇼 감독의 작품 '새벽의 모든'이 선정됐습니다.
공황장애와 월경전 증후군을 앓는 두 일본 MZ 신입사원들이 우정과 연대를 쌓는 이야기를 섬세하고 꼼꼼하게 그려냈습니다.
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주제로 43개국에서 출품된 232편의 영화를 상영합니다.
[문석/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성장을 모티브로 한 영화가 많았고, 또 올해 같은 경우에는 여성들의 삶을 현미경으로 대듯이 세밀하게 다루는 여성 영화들이 많았습니다."
'인사이드 아웃2' 등 디즈니·픽사 인기 작품과,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다큐멘터리 등 특별전도 열립니다.
또 전주 곳곳의 골목에서 야외 상영과, 버스킹 공연, 출품작 포스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한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 영화도 특별 상영됩니다. 인터넷 예매 없이 현장 매표소를 통해 입장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주연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전주) / 영상제공: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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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정진우(전주)
이주연 기자(2week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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