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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군 위문공연을 하던 러시아 여배우가 우크라이나 공습에 사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등이 보도했습니다. 모스크바 출신 배우이자 안무가, 극작가, 감독인 폴리나 멘시흐(40)는 지난 19일 도네츠크주 쿠마체보 마을의 한 댄스홀에서 군인들을 상대로 공연하던 중 우크라이나 공습을 받고 다쳤습니다. 이후 멘시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멘시흐는 러시아 군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약 150명을 수용하는 이 댄스홀에서 공연하고 있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멘시흐로 추정되는 여성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기타를 치는 중에 폭발음이 들리면서 공연장 조명이 꺼지는 동영상이 게시됐습니다. 이 공격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약 20명의 러시아군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리아노보스티는 해당 공연장이 전선에서 약 60㎞ 떨어진 곳에 있었으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 로켓이 공습이 사용됐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안창주 영상: AFP·maria_drutska X(구 트위터)·폴리나 멘시흐 인스타그램·prxpnx·saint himars·zvezdanews 텔레그램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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