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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홍보했다가 미국에서 10억 달러, 우리 돈 약 1조 3천억 원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습니다.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 이용자들이 호날두의 홍보로 투자 손실을 봤다며 그에게 10억 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 소송을 미국에서 제기한 겁니다. 앞서 호날두는 바이낸스와 함께 지난해 11월 NFT 'CR7' 컬렉션을 출시했습니다. CR7은 호날두의 이름과 등번호를 딴 브랜드로, 호날두는 신발부터 향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CR7 NFT 가격은 출시 당시 가장 저렴한 게 77달러였지만, 1년 후엔 약 1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원고들은 세계적 유명인인 호날두가 바이낸스의 광고로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호날두는 바이낸스와 제휴를 알리며 "우리는 NFT를 바꾸고 축구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고는 또 호날두가 바이낸스로부터 얼마를 받는지 공개했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 호날두와 바이낸스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효선, 화면출처 : 바이낸스·BBC,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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