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때부터 고이 길러온 머리카락으로 세계 기록을 세운 여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람 키를 훌쩍 뛰어넘는 길이로 '인도의 라푼젤'이라고 불리고 있는데요. 바로 만나보시죠.
동화 속 '라푼젤'하면 긴 머리카락으로 유명하죠. 머리카락이 탑에 오를 밧줄 역할까지 하는데요.
실제로도 이 정도면, 가능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인도에 사는 40대 여성, 열네 살 때부터 머리카락을 길러왔는데…
최근 머리카락 길이가 무려 236cm, 2m를 훌쩍 넘기면서 이 분야 세계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게다가 이 여성은 매일 떨어지는 머리카락을 꼬박꼬박 비닐봉지에 모으며, 지난 20년간 거의 한 번도 머리카락을 버린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신화 속 여신과 같은 모습의 긴 머리카락이 너무 좋아서, 앞으로도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 정성껏 다룰 생각이라고 합니다.
보통 머리는 일주일에 두 번씩 감는다고 하고요.
말리고 손질하다 보면 매번 3시간은 꼬박 매달려야 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머리카락의 무게 때문에 목과 허리에 무리가 갈까 봐 과격한 신체 활동은 피하면서 생활한다는데요.
아무리 긴 머리가 취향이라고 하더라도 아무나 따라 하진 못할 것 같네요.
[화면출처 유튜브 'Guinness World Records']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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