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옆에 모여 작전 공유하는 이스라엘 군인들
(이스라엘-가자지구 국경 AF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일시 휴전 엿새째인 29일(현지시간) 남쪽의 가자지구 국경 지역에 배치된 이스라엘 군인들이 브리핑을 위해 메르카바 전차 옆에 모여 있다. 이스라엘 군·정보 수뇌부는 이날 전황 평가 회의를 열고 일시 휴전이 종료된 이후 실시할 전투 계획을 마련했다. 2023.11.30 besthop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접경 인근 이스라엘 지역에서 1일(현지시간) 오전 로켓 경보 사이렌이 울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스라엘 공영 방송 칸(Kan)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켓 경보 사이렌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일시 휴전 종료를 불과 한시간여 앞두고 울렸다.
이스라엘 공영 방송 칸은 지난달 24일 양측이 일시 휴전에 들어간 이후 로켓 경보 사이렌이 울린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이 요격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하마스 측의 언급은 아직 없는 상태다.
로이터는 또 하마스 측 셰하브 통신을 인용해 이날 오전 가자지구 북부에서 총소리와 여러 차례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달 24일부터 나흘간의 일시 휴전에 들어갔다.
이후 카타르와 이집트, 미국 등의 중재 속에 휴전은 2차례에 걸쳐 사흘간 연장됐으며 추가로 연장되지 않으면 현지시간으로 1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2시) 종료된다.
앞서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일시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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