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후 첫 지역 일정으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국제시장과 부평깡통시장을 찾은 윤 대통령은 다양한 업종의 점포 상인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엑스포 전시장을 세울 자리에 외국 투자 기업들 많이 들어오게 해서 부산 더 발전시킬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며 격려했습니다.
엑스포 유치전을 함께 뛰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 회장을 비롯한 재벌 총수들을 또 대동했습니다. 재벌 총수들은 윤 대통령과 함께 나란히 서 떡볶이 등 분식을 나눠 먹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엑스포 유치전을 함께 뛴 민간 기업 대표들을 격려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재계 총수들과 부산 깡통시장서 분식 맛보는 윤석열 대통령. 오른쪽부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윤 대통령,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재원 SK수석부회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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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전엔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 시민의 꿈과 도전' 격려 간담회도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가덕도 신공항 개항·산업은행 부산 이전·북항 재개발 사업 등 부산 지역 '3대 현안'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현장의 자세한 모습은 '디:이슈'에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배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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