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이 산업단지 내 폭발 사고와 홍수로 7일(현지시간) 오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가 당일 오후 해제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와벨 람칼라완 세이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낸 성명에서 "현재로서 우리나라는 더는 국가비상사태가 아니다"라며 "가게 문을 열 수 있고 시민의 정상적인 이동도 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폭발 사고가 발생한 프로비던스 산업단지만 예외"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람칼라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명에서 "프로비던스 산업단지의 폭발물 저장 창고가 폭발해 주변 지역이 큰 피해를 봤고 홍수로 3명이 숨졌다"며 "오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었는데요.
람칼라완 대통령은 세이셸의 115개 섬 가운데 가장 큰 마에섬의 프로비던스 산업단지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관광업에 의존하는 세이셸은 공식 엑스(X) 계정에서 "국제공항은 여전히 운영 중이며 섬을 연결하는 페리 서비스도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백지현
영상: 로이터·The Seychelles Islands·State House Seychelles 페이스북·세이셸 대통령실 홈페이지·SBC 유튜브·X(구 트위터)·@Lorenabrtn·@Uri_florentine
back16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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