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퇴근시간대, 서울 연신내역 앞에서 차량 8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습니다. 도로가 전면 통제됐고, 극심한 혼잡으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급발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곽승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SUV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으며 내달립니다.
잠시뒤,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다급하게 현장을 수습합니다.
오늘 오후 5시쯤,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앞 도로에서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소방 관계자
"총 환자는 지금 현재까지는 한 14명 정도 되는 것 같아요. 2명 정도가 지금 중상으로 파악되고 있어요."
이 사고로 1명이 병원 치료 중 숨졌고, 13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왕복 5차선 도로 양방향이 약 1시간 정도 통제됐습니다.
퇴근시간과 겹치면서 일대 교통은 크게 막혔습니다.
홍선식 / 서울 은평구
"건물이 부서지는 소리가 나서 내 친구는 엎드렸고, 혹시나 건물 무너질까봐."
사고를 낸 운전자는 79살 남성으로 음주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경찰은 급발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갑자기 차가 돌진했다고 들었어요. 정확한 건 파악하고 있어요."
경찰은 부상자들의 치료 상황을 지켜보며 관련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곽승한입니다.
곽승한 기자(kwa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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