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대규모 집회에 제약회사 직원이 동원된다는 의혹과 관련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3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부 의사들이 제약회사 영업사원 등을 대상으로 참석을 강요한다는 글이 여럿 올라왔습니다.
이들 글에는 '의사총궐기에 제약회사 영업맨 필참이라고 해서 내일 파업에 참여할 듯', '거래처 의사가 내일 안 나오면 약 바꾸겠다고 협박해서 강제 동원된다'는 내용이 적혔습니다.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과 법률 검토에 나섰습니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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